멤버 영재는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B.A.P 단독 콘서트 '라이브 온 얼스 2014(LIVE ON EARTH 2014)'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퍼시픽 투어로 아시아와 미국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유럽과 오세아니아까지 간다"며 "전 세계에 계신 팬여러분들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영재는 "콘서트를 통해 보고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다시 잡았다. 지난번 콘서트 무대보다는 좀더 세련되고 전개가 매끄러울 것 같다"면서 "저희가 데뷔 때부터 투어 공연을 꿈꿨다.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멤버 모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B.A.P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 걸쳐 열리는 이번 월드 투어는 총 20회 공연을 통해 10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월드 투어를 통해 찾아갈 나라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을 묻는 질문에 영재는 "유럽은 첫 방문"이라며 "조금 큰 공연장에서 만흔 팬분들 만날 수 있다고 들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멤버 대현은 "유럽도 굉장히 좋지만 아무래도 투어를 다 돌고 난 다음 한국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때의 모습이 가장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한국 팬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서울 공연에서 B.A.P는 150분 동안 25곡의 무대를 선사한다.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의 수록곡을 비롯해 리더 방용국의 자작곡 'Q'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여섯 가지 테마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