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지사 후보들, 신당 창당 환영-경선 요청

입력 2014-03-02 2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후보들이 2일 신당 창당에 환영하며 일제히 경선을 통한 통합후보 선출을 언급했다.

김진표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 "신당 창당이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대의명분"이라며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이 승리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혜영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선언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의 길이 열렸다"며 "정의당을 포함한 민주개혁진보진영과 시민사회 양심세력의 큰 통합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신당 창당 발표 시점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후보 전면화와 시민참여 극대화를 위해 대선 경선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몇 개 권역으로 나누어 후보들이 순회하며 토론하고 당원과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순회 경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도 보도자료로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은 새정치연합 뿐 아니라 정의당도 참여해 민주개혁진보 세력을 모두 아우르는 완전한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통합과 함께 민주당의 개혁에 대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광역단체장 경선과정에서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요구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신당 창당선언 발표 날 한목소리로 방식은 조금씩 달라도 경선 원칙을 주장하는 데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출마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경선을 통한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 여권의 움직임에 맞서 선거 흥행을 통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려면 야권도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의 상징으로 김 교육감을 지사 단일후보에 추대하는 '시나리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728,000
    • +6.02%
    • 이더리움
    • 4,588,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0.57%
    • 리플
    • 825
    • -1.55%
    • 솔라나
    • 305,300
    • +3.84%
    • 에이다
    • 835
    • -3.36%
    • 이오스
    • 781
    • -5.4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0.06%
    • 체인링크
    • 20,370
    • +0.64%
    • 샌드박스
    • 414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