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노인 운전자 사고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나 또한 시간이 지나면 늙겠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운전이 무리라고 생각하면 그만하는 게 좋다. 그것이 노인 자신과 그의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길이다”는 의견을 밝혀 공감을 얻었다. 또 “법으로 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자신이 운전대를 놓아야 할 때가 되면 놓아야 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인 운전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한 네티즌은 “노인 운전으로 사망사고는 거의 나지 않는다. 사망사고 내는 사람들은 음주운전이나 칼치기 운전, 골목길 과속, 시야 확보도 안 되는 곳에서 마구 달리는 난폭 운전자들이다”며 위험 운전에 경종을 울렸다.
○…고려대학교 성 소수자 동아리가 학생회관에 걸어놓은 현수막이 훼손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수막에는 ‘게이·레즈비언·트랜스젠더의 졸업·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성 소수자들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이해를 요구하지만 정작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이해하라고 강요는 하지 말아 달라”고 해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반면 “훼손한 사람보다 훼손당한 쪽 사람들이 더 비난받네. 저런 폭력적 행위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부터 하길 바란다”는 반박도 나왔다. 이 밖에도 “이런 현수막은 태어나 본 적이 없다”, “신기하다”, “피해의식의 산물인가”, “싸우지 맙시다”, “언제쯤 이런 논란이 사라질까”, “이해하진 못해도 인정은 합시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