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모리 요시로(77) 일본 전 총리가 아사다 마오(24)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모리 요시로는 26일 일본 BS후지의 한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리 전 총리는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의 “모리 전 총리가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말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일본의 스포츠호치가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리는 ‘후회는 하지 않지만 나의 손자가 (아사다) 마오를 아주 좋아한다. 손자한테 혼났다’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뉴스가 전해지자 일본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린 아사다 마오와 말싸움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며 모리 전 총리를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히려 아사다 마오가 어른 같다. 손녀한테 혼난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역시 아사다 마오를 옹호했다. 그밖에도 “모리씨 말조심해야 할 듯” “아다사 마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주목받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