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이광현 이사장(왼쪽)이 25일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63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총 93명의 장학생에게 6억780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특히 천만장학회는 다른 장학제도와 달리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조차 생각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고등학교 때부터 선발해 일정 수준의 성적이 유지되면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참석한 장학생들은 “천만장학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늘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동반자와 같다”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사회에 다시 나누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돼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해 왔다. 설립 이후 1489명의 장학생에게 총 38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