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포상금
(뉴시스)
여자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가장 많은 체육계 공식 포상금을 받게 됐다.
체육계 관계자들은 박승희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연금 일시금과 대한체육회 포상금, 대한빙상연맹·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S-오일 등 후원단체에서 지급을 약속한 공식 포상금 규모가 3억원을 넘는다고 예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5일 “박승희의 경기력향상연구(체육연금) 일시금은 1억250만 원으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체육회의 포상금 1억2300만 원과 미확정된 대한빙상연맹(1000만 원 이상)과 체육회 포상금 50% 지급을 약속한 이건희 IOC위원 포상금 6000여만 원, S-오일의 금메달 후원금 2000만원이 추가되면 총 3억1550만원에 해당한다.
박승희는 2010 밴쿠버올림픽과 지난 국제대회 우승으로 이미 체육연금한도점수(110점, 매달 100만 원)를 넘겼다. 따라서 매달 100만원의 연금은 이미 보장이 됐다. 때문에 박승희는 3개의 소치올림픽 메달 연금을 모두 일시금으로 받게된 것이다.
체육회가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개인전 금메달은 6000만 원, 은메달 3000만 원, 동메달 1800만 원 수준이고, 단체전은 개인전의 75% 수준으로 금 4500만원, 은 2250만원, 동 1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