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 갈라쇼
KBS 변성진 해설위원이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의 갈라쇼를 혹평했다.
아델리아 소트니코바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여사 싱글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자격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25번째로 등장해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 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러시아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소트니코바는 형광색 2개의 큰 깃발을 들고 링크에 올랐지만 깃발에 뒤엉켜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에 KBS 변성진 해설위원은 “아무래도 시범경기에서 좀 더 확연히 볼 수 있는 것은 예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굉장히 미완숙한 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밴쿠버의 금메달과 소치의 금메달은 정말 질의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이 선수 앞으로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며 “평창에 오신다면 단단히 각오하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편파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린 소트니코바의 갈라쇼 무대는 김연아의 완벽한 갈라쇼 무대와 비교되며 논란이 그칠지 않고 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접한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듯”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보고 좀 배워야 할 듯” “소트니코바 갈라쇼, 이 실력으로 평창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