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사진제공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해운동맹체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 아시아-미주 서안, 대서양 항로를 확대한 신규 서비스 노선 17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부터 아시아-북미 서안 항로에 12개 노선을, 대서양에서 5개 노선을 각각 서비스한다.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G6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2011년 말 출범한 얼라이언스다.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 MOL·NYK(일본), 하팍로이드(독일),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G6은 2012년 3월 구주와 지중해 항로에서 협력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아시아-북미동안 항로까지 확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노선 확정으로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지역, 빠른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6의 협력을 통해 고객사의 각종 요구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