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리조트 붕괴 13초
(사진=연합뉴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현장의 13초간을 찍은 동영상이 사고원인 파악에 이용된다.
경찰은 지난 17일 발생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복구했다고 20일 수사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영상에는 사고 순간이 생생하게 찍혀 있다. 영상은 사고가 발생한 날 이벤트 업체 직원이 체육관 중앙 부분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 신입생 환영회 무대상황 전반이 촬영됐다. 사고 직전 체육관에서는 이른바 '커플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 사고원인과 당시 상황을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