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대한주택보증(대주보)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대목적의 아파트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임대주택 매입자금 대출'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주보의 임대주택 매입보증서를 담보로 나가는 임대전용 대출이다. 아파트(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포함)와 85㎡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을 살 때 임대사업자에게 3년 일시상환 방식으로 빌려준다.
신규 매입자금과 기존 임대사업자의 운전자금으로도 빌릴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아파트가 주택가격의 최대 80%, 오피스텔은 최대 65%다. 가격 산정이 어려운 미분양 물건을 임대목적으로 사도 대출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임대주택 매입자금 대출이 활성화되면 매입임대사업자의 자금조달 지원은 물론 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주택공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