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윤석민 영입전에 샌프란시스코와 볼티모어도 가세한다. 이에 윤석민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4개로 늘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SB 네이션은 윤석민이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볼티모어 관계자를 불러 놓고 시범 투구를 벌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합뉴스는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두 팀이 곧바로 윤석민과의 계약을 곧장 추진할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미국 현지 언론을 보면, 이미 선발진을 완성한 샌프란시스코는 구원 투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고, 볼티모어는 A.J. 버넷, 브론슨 아로요 등 경험 풍부한 선발 투수의 영입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시즌에서 리키 놀라스코, 필 휴즈, 마이크 펠프리 등 투수 영입에 돈을 많이 쓴 미네소타는 애초 윤석민을 가장 원하는 구단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잠잠한 편이다.
다만 윤석민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투수 중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다음으로 좋은 투수라는 평을 듣고 있어 스프링캠프 개막을 앞두고 4개 팀 중 한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