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6개, 코스닥 6개 등 총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고려제약이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전거래일대비 675원(14.95%) 오른 5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유행주의보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부터 유행한 독감은 주로 B형 이었지만 최근에 ‘신종플루’로 불리는 A형(H1N1) 독감의 환자가 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 인기에 상한가(14.94%)로 뛰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애니팡2가 기대 이상 선전으로 연간 매출이 약 16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종전 추정치에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주가 상승의 이유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현대건설우(14.98%), 현대비앤지스틸우(14.97%), LS네트웍스우(14.97%), 삼성중공우(14.95%), 현대모비스우(14.84%), SK네트웍스우(14.84%) 등 우선주도 호조를 보였다.
이 밖에 케이엘넷(14.97%), 파캔OPC(14.96%), 큐브스(14.94%), 엔알디(14.74%)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