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주말농장인 '희망서울 친환경농장'이 분양이 내달 3일부터 시작된다.
희망서울 친환경농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등 팔당상수원보호구역과 고양시, 시흥시 등 18곳, 9390구획(총 154,935㎡)에서 합성농약·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시민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다.
특히 올해엔 팔당지역 분양을 7000구획에서 7340구획으로 늘리고 서부권역인 고양시·시흥시 지역에 2050구획(5개소)을 신규로 조성하는 등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9390구획을 제공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농장은 4월에 개장해 11월까지 운영되며, 농장별 구획 수는 △남양주지역 4개 농장 1840구획 △양평지역 4개 농장 2650구획 △광주지역 5개 농장 2850구획이다.
신규 조성된 농장은 고양지역 4개 농장 1350구획과 시흥시 논곡동 700구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내달 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구획 당 3∼7만원으로 시가 3만원을 지원한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친환경농장은 가족, 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물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며,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힐링의 장소”라며 “시민참여가 매년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서울 서부지역 농장을 신규로 운영하게 되었으며, 내년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민생경제과(2133-5395, 5397, 539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