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레이시 골드, 소치 올림픽
▲5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 대회는 김연아가 국내에서 펼치는 마지막 공식대회이자 소치동계올림픽 이전 마지막 대회로 큰 관심을 모았다.(사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의 주목할 인물에 선정됐다.
김연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스포츠가 선정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주목할 만한 15인’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날 NBC는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영광을 재현하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패트릭 챈(23·캐나다), 메릴 데이비스(27·미국) & 찰리 화이트(26·미국), 애슐리 와그너(22·미국), 그레이시 골드(18·미국),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러시아)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15인 안에 들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 주목할 만한 15인에 꼽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여기까지 온 게 정말 대단함", "김연아가 진짜 의지의 한국인", "김연아,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 있겠지", "그런데 이번에 리프니츠카야나 그레리시 골드 등 라이벌이 많아서...그래도 역시 김연아"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