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슬림 타타모터스 이사가 태국 방콕의 호텔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가 사망해 타타모터스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FT는 전했다.
타타모터스는 이날 성명에서 “슬림 이사의 사망을 발표하게 된 것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타타모터스에 따르면 슬림 이사는 방콕의 샹그릴라호텔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그는 타타모터스의 태국 부문 이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샹그릴라호텔에 묶고 있었다. 태국 경찰은 슬림 이사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사이러스 미스트리 타타모터스 회장은 “슬림은 지난 2012년 타타모터스에 합류해 도전에 직면한 인도 차산업에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