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수도권과 중남부권으로 나눠 산업부, 교육부 등 10개 부처와 합동으로 ‘2014년 정부 R&D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이달 21부터 24일까지 4일간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되며, 대전에서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개별 부처가 제각각 다른 시기, 다른 장소에서 추진함에 따른 과학기술인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여러 부처의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R&D 예산 2000억원 이상인 미래부, 교육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농진청, 중기청 등이 함께 진행한다.
권역별로는 첫째 날, 미래부가 2014년도 정부 R&D 예산 17조7358억원의 투자방향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하고, 올해부터 연구자들과 연구기관들의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평가제도와 연구관리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중소기업청과 국토해양부가 소관부처 R&D 사업의 내용과 앞으로의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농식품부농진청·해수부가, 셋째 날엔 교육부·미래부·복지부가, 넷째 날엔 환경부·산업부가 소관부처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상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각 부처 및 전문관리기관 담당자와 연구자 간 충분한 소통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부 측은 “대학·출연연·기업의 연구자들이 각 부처의 R&D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부와 KISTEP 홈페이지 및 각 부처와 산하전문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부 R&D 사업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진행일정을 참고해 관심부처의 사업 설명 시간에 참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