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김준기 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임원워크샵을 가졌다. 김준기 회장이 임직원들 앞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그룹)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위기 극복을 위해 구조조정과 내부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신년 임원 워크샵에서 “재무적인 문제는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사업측면에서 회사 내부의 역량이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기상황이 닥쳐도 매각할 자산이 있고, 임직원들의 결연한 의지가 있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각 사별로 최고품질과 최저원가를 실현하고, 기술적인 난제들을 해결하는 등 핵심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투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45년간 사업을 해 오면서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고민하면 문제가 풀리고 해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으면서 각 사의 핵심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김 회장이 연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2014년 새해 경영방침’에 대한 실천방안을 토의하고 각 계열사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