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교체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계인 SC은행 본사는 조만간 한국SC은행장을 새로운 인사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확한 교체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의 실적 악화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국SC은행은 최근 1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해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3분기 SC은행의 당기순손실 폭은 222억원에 달했다.
힐 은행장은 2008년 한국SC은행 전략담당 부행장으로 한국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은행장 연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2015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