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닮은꼴' 배우 한다민이 남편의 외조를 털어놓았다.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에 출연하는 한다민은 13일 “남편의 응원덕분에 열심히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0일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나만의 당신’은 착하고 정직하게 자란 착한 딸이 자신에게 직면한 끔찍한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통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려간다. 한다민은 극중 정성환이 맡은 이준하의 여동생이자 BJ패션 상무인 이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지난 2010년 드라마 ‘자이언트’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SBS 드라마로 돌아온 한다민은 “그동안 프로그램 MC를 해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모 채널의 생방송 연예뉴스를 1년 동안 진행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2012년에는 결혼을 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이어 그녀는 “어느 날 남편이 ‘하고 싶어 하는 연기를 계속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하더라. 그리고 때마침 김정민 감독님이 불러준 덕분에 이렇게 출연하게 되었다”며 “이에 남편이 정말 좋아하고는 많이 응원도 해주고 있는데, 이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하려 한다. 결혼을 하고 나니까 마음이 안정되면서 편안해졌고, 덕분에 연기에도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들려주었다.
한다민은 또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 “유라가 마냥 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악역은 절대 아니다”며 “화끈하고 열정적인 성격을 지녔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속아서 결혼하는 역할이다. 어떤 이유 때문에 변할 수 있을 수는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진정성 있게 연기 할테니 시청자분들께서 사랑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나만의 당신’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다민의 열연은 오는 20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