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돈 매팅리(53) 감독이 2016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지휘봉을 잡는다.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다루는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과 매팅리 감독이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다저스 사령탑을 맡은 매팅리 감독은 2011년과 2012년 다저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다저스는 각각 82승79패, 86승7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쳐 가을잔치에 나서지 못했다.
팀 분위기를 다잡은 매팅리 감독은 지난해 팀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린 뒤 2014년 지휘권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1년짜리 계약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며 시즌 후 다년 계약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 초 매팅리 감독에게 계약 연장의사를 통보한 뒤 협상을 거쳐 2014년 옵션을 대체하는 3년짜리 장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매팅리 감독은 통산 260승225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