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신영밸류고배당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 ‘동양BankPlus10펀드’를 유망 펀드로 추천했다.
2일 재단은 제5호 투자자리포트를 통해 2년 이상 운용된 중형급 이상 국내 펀드 가운데 2년 이상 투자할 때 성과, 투자위험, 비용 등에서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투자 성향상 ‘공격적 투자자’가 주목할 펀드에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선정됐다. 이 펀드는 2012년 12월 이후 5회 연속으로 공격적인 투자자가 주목할 펀드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적극적인 투자자'가 주목할 펀드로는 동양자산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가, ‘중립적인 투자자’가 주목할 펀드에는 같은 회사의 ‘동양BankPlus10채권혼합펀드’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측은 “최근 동양그룹 사태로 투자자금이 대폭 이탈했지만 동양자산운용의 이들 두 펀드의 수익률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펀드판매사가 공격적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추천한 펀드로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에 이어‘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펀드’,‘KB밸류포커스펀드’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에 추천된 펀드는 전국 920여개 조사 대상 지점에서 추천된 것이다.
추천된 펀드들은 평균 운용기간이 7.21년, 평균 운용 규모는 5485억원으로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받은 대형 펀드들이 주류를 이뤘다. 평균 수익률은 최근 1년간 14.61%를 기록, 장기간 꾸준한 수익률을 거둔 점이 특징이었다. (기준일:2013.11월 말)
이 밖에 펀드판매를 제대로 판매한 증권사 최우수 등급사로는 신영증권(1위), 한화투자증권(2위), 유진투자증권(3위), 메리츠종금증권(4위), 삼성증권(5위)이 꼽혔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 조사에 따르면, 적법성, 전문성, 윤리성 측면에서 펀드 판매 회사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어떤 판매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펀드 투자 질이 결정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