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는 26일 베를린, 프라하, 뉴욕, 도쿄,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을 오가며 6년여의 오랜 제작 기간과 총 3억원이란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8년 만에 출시한 정규 5집 앨범 ‘파이널리(Finally)’의 음반과 디지털 음원을 발매했다. 이번 음반과 음원은 교보문고(핫트랙스) 온라인과 싸이월드 뮤직의 실시간 종합차트(가요, 팝, 클래식 전 장르 통합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할 수가 없어’의 디지털 음원은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종합 차트 2위에 오르며 팝페라‧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음반 판매차트가 아닌 디지털 음원차트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2005년 KBS 드라마 ‘쾌컬춘향’ 주제가 ‘행복하길 바래’로 당시 국내 최대의 디지털 음원 사이트였던 맥스MP3의 주간 종합 음원 차트에서 기록했던 3위를 뛰어넘어 자신의 디지털 음원 역사상 역대 최고기록(2위)을 갈아치웠다. 싸이월드 뮤직 이외에도 멜론, 소리바다, 다음뮤직 등 국내의 대표적 디지털 음원 사이트들의 실시간 종합 차트 상위권에 골고루 랭크돼 눈길을 끈다.
임형주는 “발매 하루 만에 클래식‧크로스오버 차트가 아닌 가요, 팝, 클래식을 통합한 종합 차트에서 음반 1위, 음원 2위를 기록하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그 동안 거의 매년 독집 앨범을 발표하긴 했었지만 창작곡을 수록한 정규 앨범 발매는 이번이 8년만이기에 너무 오랜만이라 이번 앨범이 사랑 받지 못하면 어떡하나 매우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이렇게나 빨리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저의 팬클럽 ‘샐리가든’ 분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임형주는 28일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정규 5집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겸 송년 콘서트 ‘파이널리(Finally)’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