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는 ‘2013 참여연대 의인상’ 수상자로 송파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 등 7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2010년부터 부정부패와 비양심적 행위 등을 고발해 세상에 알린 제보자를 선정해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참여연대가 선정한 ‘의인상’으로는 경찰청 수뇌부의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축소 은폐 압력을 폭로한 권은희 수사과장, 평창 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어린이집 운영 비리를 신고한 김담이씨, 남양유업 부당영업 녹취를 폭로한 김웅배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강원외고의 입시비리를 공익 제보한 박은선 교사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업무추진비 비리를 신고한 윤상경씨, 포스코 그룹의 동반성장 실적조작을 신고한 정진극 씨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미 NSA의 프리즘 감시 프로그램 운영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참여연대는 19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13 공익제보자의 밤 및 의인상 시상식’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