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신경영 선언 20주년 특별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00%를 이르면 이번주 안에 지급한다. 이로써 삼성 임직원들은 이달 한 달 동안 정기급여를 포함해 하반기 목표 달성 인센티브(TAI)까지 총 세 번의 월급을 손에 쥐게 된다.
TAI는 과거 생산성 격려금(PI)을 개선한 것으로, 계열사의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A~C 등급별로 상·하반기에 지급된다.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 B는 75%, C는 50%를 각각 지급한다.
이에 대해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수요브리핑에서 “격려금(특별 성과급)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며 오늘 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와 비교해 2012년 말 기준 매출 규모는 380조원으로 13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