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외무고시를 대체해 올해 처음 시행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합격자들이 16일 국립외교원에 처음 입교했다.
2013∼2014년도 외교관 후보자 43명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윤덕민 국립외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교식을 시작으로 정규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후 현충원으로 이동, 현충탑에 분향하고 아웅산 테러로 희생된 순국 외교사절 묘역을 참배했다.
43명의 교육생은 일반외교 부문 32명과 지역외교 부문 8명, 외교전문 부문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성별로는 남성 18명, 여성 25명이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3학기(49주) 동안 국립외교원에서 △공직 소명의식 △전문지식 △외교역량 △외국어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정규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국립외교원은 외교관 후보자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로명·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 현홍주 전 주미대사를 석좌교수로, 이규형 전 주중대사와 신정승 전 주중대사, 신각수 전 주일대사를 겸임교수로 위촉했다.
교육생 중 4명은 종합교육성적에 따라 탈락하게 돼 최종 외교관(5등급 외무공무원)으로는 39명이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