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tvN ‘꽃보다 누나’ 윤여정(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윤여정과 서울대 출신 터키 아저씨의 만남이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tvN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에서는 여행지 크로아티아로 가기 전, 터키 이스탄불에 경유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꽃누나’와 짐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스탄불의 거리를 걷던 윤여정이 한국에서 거주한 적 있는 터키 남성과 우연히 만났다. 이 남성은 윤여정을 TV에서 많이 봤었다고 알아보며 윤여정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남성은 “서울대학교 93학번이다. 한국에서 살았다”며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였고, 윤여정과 반가운 기색으로 인증샷을 함께 찍었다.
윤여정은 “우리는 오히려 액센트가 있는데 더 한국말을 잘 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방송 화면에는 ‘몇 마디에서 느껴지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의 향기’라며 표준어의 정의를 인용한 재치 있는 자막이 전파를 타 웃음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