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업계 최대 뉴스로 의무휴업 등 규제 후유증에 따른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역신장이 꼽혔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발간하는 유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이 유통·제조업계 임직원 15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해 4일 발표한 ‘2013년 유통업계 10대 뉴스’에서다.
다음으로는 ‘남양유업 사태 이후 유통가 갑·을 관계 논란 일파만파’, ‘일본 방사능 우려 확대로 수산물 매출 직격탄’, ‘저성장 기조 속 내수 소비시장 침체 뚜렷’이 2~4위를 차지해 지난해 유통업계가 고된 한 해를 보냈다는 인식이 많았다.
5위부터 8위까지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모바일 마케팅 경쟁 본격화’, ‘신세계·롯데, 백화점 대신 아웃렛 경쟁 가열’, ‘1∼2인 가구 타깃 소비시장 확대’, ‘변종 SSM 논란에 상품공급점 사업방식 전환’ 등 유통업계의 대응 내용이 선정됐다.
그밖에 ‘TV 예능 ‘아빠 어디가!’ 인기에 캠핑·아웃도어 시장 확대’, ‘가맹점 거리 제한에 편의점 신규 출점 수 급감’이 각각 9, 10위를 차지하며 10대 뉴스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