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3일 오후 방송 예정인 KBS 2TV 생방송 '생생정보통'이 결방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KBS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KBS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고, 기술직 담당직원과 PD들이 빠지면서 결방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KBS노조가 파업을 선언한지 일주일 만에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특히 현재 KBS 노조는 어떤 대안을 내놓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3일 오후 KBS노조 소속 일부 조합원들이 오후 6시 30분 '생생정보통'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진입해 생방송이 불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KBS 노동조합은 특보를 통해 "모든 조합원은 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27일 오전 5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에 7개 노조(KBS노조,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 KBS미디어, KBS미디어텍, KBS비즈니스, KBSN)로 4000여 명에 이르는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