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사진=뉴시스)
신의손 부산 아이파크 골키퍼 코치가 정성룡의 첫 실점 장면을 두고 "발로 처리했어야 했다"고 조언했다.
정성룡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방의 땅볼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동점골을 헌납, 팀이 1-2로 역전패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신의손 코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실수다. 발로 처리를 했어야 했다"면서 "공을 흘려서는 안됐다. 러시아 골키퍼는 똑같은 상황을 발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의손 코치는 정성룡에게 지나친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정성룡을 두둔했다.
신의손 코치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정성룡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럴 때는 경기에 나서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