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게 제대로된 동반성장을 지원하자!"
조석 사장의 취임일성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이 일대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앞서 정부의 동반성장을 진두지휘했던 조 사장의 노하우가 녹아들면서 한수원의 동반성장사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수원은 자금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협력사를 돕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1400여억원의 선금을 조기 집행했다.
또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조성된‘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에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200억원을 예치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약을 통해 저금리 자금을 융자하는 수출지원 상생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올해만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수원은 생상발전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공동협력연구개발(R&D) 지원도 적극적이다.
특히 지난해 한수원은 공동R&D 수행 시스템과 개발선정품 지정제도를 개선, 중소기업 R&D 사업의 참여폭을 크게 넓혔다. 특히 개발 성공시 구매물량을 사전에 매년 본사에서 구매계약토록해 개발 후 경영 불안 요소를 해소시켰다. 이어 10여개의 유관기관과의 협업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원전산업 기자재 개발에 참여토록 했으며 이와 관련 향후 3년간 약 30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또한 한수원은 중소·협력회사의 판로확장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지난 4월 한울원자력발전소를 모두 4개 원전본부에서 114개 기업이 참여한 구매상담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수원은 이를 바탕으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과 협업으로 7개 양수발전소와 한강수력본부에 대해서도 수력분야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기계와 전기, 계측 등 분야별 제품 상담회 등을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수원은 약 400여개에 달하는 2차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인력과 교육지원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및 동반성장위원회 추진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