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가브리엘라 이슬러. AP연합뉴스
‘2013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베네수엘라의 가브리엘라 이슬러<사진>가 최고 미녀의 영예를 안았다고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슬러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서쪽에 있는 7500명 수용 규모의 대형 전시장 ‘크로쿠스 시티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에는 미국 유명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 등이 포함됐다.
이슬러는 올해 25살로 키가 180㎝다. 현재 TV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파트리샤 로드리게스(23)는 2위에 꼽혔다. 3위는 에콰도르의 콘스탄자 바에즈(22)가 차지했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2012 미스코리아 진’인 김유미 등 86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지난 1952년부터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 NBC방송이 주최해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60여년을 맞은 만큼 이번 모스크바 대회를 역사상 가장 웅대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