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마라톤 대회 '좀비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좀비런 코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좀비런 3차 티켓이 매진되면서 좀비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좀비런은 좀비로 분장한 사람들을 피해 종착지까지 도달해야 하는 이색 레이스다.
좀비런은 총 5개 코스로 진행되는데 첫 번째 구간 'Obstacle Zone'에선 장애물과 그 사이에 숨어있는 좀비를 피해는 것이 핵심이다.
두 번째 관문 'Silent Zone : Shut up or die!'에서는 시력을 잃었지만 청각이 예민한 좀비들이 등장, 최대한 숨죽이며 도망쳐야 한다.
세 번째는 'Flash light Zone'으로 빛을 보면 움직이지 못하는 좀비들이 기다리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을 구원하는 빛이 내려와 좀비들이 멈출 때 탈출할 기회를 잡는다.
'Be a zombie zone'은 네 번째 구간. 어수룩한 좀비들의 집합소로 좀비와 좀비인 척 하는 사람들을 구분하지 못하는 존이다. 최대한 좀비처럼 보이는 것이 포인트.
최후 관문으로는 'Romance zone'이 기다리고 있다. 이 구간에서 이성과 손을 잡은 참가자는 좀비가 위협은 하지만 잡을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의 힘으로 좀비 소굴을 탈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좀비런, 코스 설명을 보니 더 기대된다" "좀비런, 흥미진진하다" "좀비런, 마지막코스 재미있겠는데" "좀비런, 4차 예매때는 꼭 티켓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