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족발ㆍ나주곰탕ㆍ안동찜닭ㆍ초당순두부ㆍ전주콩나물국밥外 팔도 별미 눈길
전국 팔도 별미가 눈길이다. 어느 지역을 가든 그 지역만의 대표 음식들이 꼭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족발하면 빠질 수 없는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 장충동이다. 1960년대 실내 체육관이 문을 열면서 관람객들에 의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재 장충동 족발의 맛과 명성은 전국적으로 퍼져있지만, 아직도 본고장 족발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손님들로 줄이 끊이지 않는다.
전남 나주에는 곰탕 거리가 유명하다. 나주산 소고기만을 사용해 푹 우린 진한 곰탕은 입에 쩍쩍 달라붙는다. 거기에 잘 익은 깍두기나 묵은지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은 단연 일품이다. 과거 나주 장터에서 장돌뱅이들을 상대로 팔던 국밥 한 그릇이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지역 대표 음식이 됐다.
경북 안동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찜닭이다. 배고팠던 시절 닭 한 마리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각종 채소와 당면을 넣고 간장에 조린 것이 찜닭의 시작이다. 지금은 시장 내 30곳이 넘는 찜닭 집이 전국각지에서 오는 손님 덕에 성업 중이다.
바닷물 간수를 넣어 감칠맛이 도는 초당 순두부부터 시장 상인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전주 콩나물국밥도 팔도 별미다.
한편 장충동족발ㆍ나주곰탕ㆍ안동찜닭ㆍ초당순두부ㆍ전주콩나물국밥 등 팔도 별미는 11일 밤 10시 KBS 2TV ‘VJ특공대’를 통해 집중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