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BIFF] ‘인도 미녀배우’ 사하나 고스와미, 개막작 ‘바라: 축복’으로 부산을 달구다

입력 2013-10-03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사하나 고스와미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라:축복’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부산=노진환 기자 myfixer@)

개막작 ‘바라: 축복’의 배우 사하나 고스와미가 극중 인물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3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바라: 축복’의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회견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사하나 고스와미, 디베시 란잔, 나넷 남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사하나 고스와미는 “이렇게 훌륭한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쁘다. 부탄 영화가 처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들었는데 우리에게는 영광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바라: 축복’ 상영 후 현장에서는 사하나 고스와미의 관능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그는 “극중 릴라는 어린 소녀이다. 그녀에게 일어난 일을 통해 릴라는 좀 더 성장하게 된다.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난 19살 때 릴라처럼 아이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항상 나이 들어 보이기를 원했다”며 “그 나이 때 여성의 삶을 느꼈다는 것이 새로웠다. 춤을 좋아하고 부모님 말 안 듣는 것은 나와 비슷했다. 무엇보다 감독의 젊고 활기찬 부분이 릴라를 통해 보여졌다”고 전했다.

인도 델리 출신인 사하나 고스와미는 인도 전통 댄서로 훈련 받았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해 뭄바이로 간 그녀는 몇몇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하였다. 그녀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발리우드 락 뮤지컬 ‘락 온!’에서 사하나 고스와미는 조연임에도 불구, 2009년 필름어워즈 평론가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케 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녀의 해외진출 첫 작품은 디파 메카 감독의 ‘미드나잇 칠드런’이다.

‘바라: 축복’은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이다. 인도의 저명한 소설가 수닐 강고파디아이의 단편 소설 ‘피와 눈물’를 바탕으로 감독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으며, 다국적 스태프들이 함께 작업을 한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인도 남부지방의 전통춤 바라타나티암을 매개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자기 희생, 역경의 삶을 헤쳐 나가는 여인의 강인한 의지가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펼쳐지는 작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30,000
    • -0.84%
    • 이더리움
    • 4,44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2.12%
    • 리플
    • 1,103
    • +14.42%
    • 솔라나
    • 304,800
    • +2.25%
    • 에이다
    • 797
    • -1.12%
    • 이오스
    • 773
    • +1.31%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7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33%
    • 체인링크
    • 18,780
    • -0.11%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