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man.org)
자각몽이 화제가 되면서 자각몽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만났다는 ‘디스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디스맨은 ‘Ever dream this man?(이 남자를 꿈꾼 적 있나요?)’ 라는 유명한 질문에서 따온 이름이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자신과 상담한 여러 환자들이 모두 ‘꿈 속에서 어떤 남자를 만났다’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그들에게 그 남자(디스맨)의 초상화를 그려 보라고 했다. 놀랍게도 상담자들이 그린 초상화는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 보였고, 특히 상담자들은 자각몽을 꿀 때 이 사람을 만났다고 공통적으로 얘기했다.
자각몽은 꿈꾸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유일하게 ‘디스맨’은 자각몽에서도 제어할 수 없다는 것.
자각몽 경험자들은 ‘디스맨과 놀았다’, ‘디스맨이 나를 공격했다’, ‘디스맨이 나를 죽였다’ 등의 오싹한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디스맨의 얼굴은 똑같지만 각자의 자각몽마다 다른 상황, 다른 성격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자각몽에 등장하는 디스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사람들은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공유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체에 대해 밝혀진 내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