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개인·공공 경계 허문 통합 ‘클라우드OS’ 발표

입력 2013-10-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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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 김경윤 상무가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경계를 허문 '통합 클라우드OS'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스프트(MS)가 사내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공공으로 사용되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계를 허문 통합‘클라우드OS’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비롯, 파트너사의 클라우드까지 연계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에는 프라이빗 환경과 퍼블릭 환경이 달라 호환성 및 데이터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게 된 것.

MS는 1일 오전 11시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MS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MS의 공공 클라우드인 윈도 애저를 중심으로 윈도 시스템 센터·SQL 서버·윈도 인튠·비주얼 스튜디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클라우드OS’를 내놓았다.

이날 자리한 한국MS 서버도구개발 사업부 김경윤 상무는 “통합 클라우드OS를 통해 MS클라우드를 위한 모든 제품을 포괄적으로 제공, 클라우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클라우드 OS에 대해 “△컴퓨팅,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운영체제인 윈도 서버 △높은 확장성과 효율성을 갖춘 윈도 애저 △데이터센터의 자동화, 비용 절감의 핵심인 윈도 시스템 센터 △미션크리티컬한 성능과 실시간에 가까운 BI를 지원하는 SQL 서버 △통합 개발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퍼블릭 클라우드 위에서 컴퓨터와 디바이스 관리를 하는 윈도 인튠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즉 기존의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틀에서 제한적으로 IT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IT자원을 전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혁신하고, 데이터의 크기와 형태를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다”며 “단 한 번의 코드 작성만으로도 윈도 서버로 구축 된 기업 내 클라우드, 파트너 클라우드, 윈도우 애저의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관리도 수월해졌다.

기존에는 시스템 가상화 작업을 산발적으로 추진해 데이터센터 관리가 어려웠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클라우드OS를 통해 가상화 작업을 비롯, 모바일에 적용되는 앱까지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MS측은 특히 관리를 더욱 수월하게 만들 시스템 센터 2012 R2와 윈도우 인튠를 올 하반기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윤 상무는 “전세계 기업 서버 중 76%가 윈도 서버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윈도 서버의 역할은 중추적”이라며 “PC에서 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OS 리더십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로 확장시켜 실제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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