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주말 146만 싹쓸이…5일만에 250만 돌파

입력 2013-09-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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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의 조정석과 송강호(사진 = 쇼박스)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주연의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며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관상’은 개봉5일째인 15일 하루 동안 67만5191명의 관객을 동원,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59만9380명이다.

‘관상’은 조선의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이다. ‘관상’은 지난 11일 개봉과 동시에 37만명을 동원, 흥행 청신호를 밝혔고,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 등 두 편의 1000만 영화보다 빠른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이날 14만2617명(누적 165만5439명)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주말을 맞아 애니메이션, 판타지 영화도 강세를 보였다. ‘몬스터 대학교’는 8만5032명(누적 19만787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고, ‘슈퍼배드2’ 7만4313명(누적 32만609명),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6만4649명(누적 17만32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숨바꼭질’, ‘설국열차’ 순으로 박스오피스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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