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에 볼만한 프로그램은 무엇? "온가족 웃음꽃 예약이오∼"

입력 2013-09-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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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단골 ‘스타 애정촌’ ‘아육대’ 등 예능 버라이어티 풍성… 파일럿 프로그램·단막극도 편성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SBS ‘멋진 녀석들’, MBC ‘아육대’,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TV 특집 프로그램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각 방송사에서는 다양한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유난히 예능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편성돼 안방극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프로그램을 특집방송으로 꾸며 내는가 하면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이란 정규편성에 앞서 1~2편을 미리 내보내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 황금연휴 추석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특집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을까.

스타들의 짝을 찾아주는 SBS ‘스타 애정촌’이 돌아온다. ‘스타 애정촌’은 ‘짝’의 포맷을 빌려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추석 특집으로 시작해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방송해 왔다. 이번 ‘스타 애정촌’에는 SBS 조정식 신입 아나운서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나는 가수다’가 추석 특집 ‘나는 가수다 명곡 베스트 10’으로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지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나는 가수다’ 시즌 1~2에 등장한 460여 곡 가운데 자문위원들이 추천한 50곡을 대상으로 시청자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특집에는 김범수, 박정현, 윤민수, YB, 김경호, 박완규, 장혜진 등 총 9개 팀이 출연한다.

아이돌이 체육돌로 변신하는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아육대’는 2010년 추석 특집으로 첫 방송된 이후 어느덧 7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2AM, 미쓰에이, 슈퍼주니어M, 엠블랙, 비스트,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시크릿, 레인보우, 걸스데이, 에이핑크, 틴탑, 엑소(EXO), 크레용팝 등 아이돌 스타 16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유상철과 송종국이 신설 종목인 ‘풋살’팀 감독으로 나서 경기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방송사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와 이현우, 추성훈, 장현성이 48시간 동안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육아에 도전하다. 이휘재의 소속사 코엔티엔 관계자는 “이휘재의 원초적인 모습이 숨김 없이 공개된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휘재의 제2의 리얼 인생극장”이라고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높였다.

SBS ‘멋진 녀석들’에는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이 출연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1인 다역 캐릭터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종이 매혹적인 여인으로 파격 변신하는가 하면 김수로가 인상 사나운 시어머니, 할아버지, 울버린 등 페이스오프를 방불케 하는 고퀄리티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길 예정이다. ‘멋진 녀석들’ 제작 관계자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만큼 여장 연기도 말투, 손짓 하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며 “김민종의 생애 첫 여장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중 하나인 닭싸움을 소재로 삼아 KBS는 ‘투혼-대국민 닭싸움 대회’를 선보인다. 연예인과 일반인이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닭싸움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최홍만과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를 비롯해 김종국, 줄리엔강 등이 출연한다.

MBC는 추석 특집극도 준비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다.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로 70분씩 2부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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