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캔위성 경연대회’의 시상식을 11일 미래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캔위성 경연대회는 캔 형상의 교육용 모사위성(CanSat)을 활용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보는 경험을 제공해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행사다.
참가자는 초등학생·중학생(체험부) 대상의 과학캠프와 고교(슬기부)·대학생(창작부) 대상 경연대회로 구성됐다.
캔위성의 창의적인 임무 발굴과 위성개발·운용 능력을 겨룬 경연대회에는 전국적으로 슬기부(고교부) 55팀, 창작부(대학부) 19팀이 참가했다.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위성 이동 경로 시각화 임무를 수행한 청심국제고의 Sky Blue Dream팀과 스카이 크레인을 이용해 화성 탐사를 모사한 부산대의 WCC팀이 선정됐다.
KAIST 총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청구고의 BAST팀, 대전 전자디자인고의 RAINBOW 2.0팀, 경상대의 COMSAT팀, 금오공과대의 핵밤송이팀이 선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이 수여되는 장려상에는 경기과학고의 Helios팀, 충남고의 CAN2SAT팀, 부산대의 SATURN-5팀, 항공대의 TRINITY팀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