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에서 한규환 부회장(중앙)과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 지회장(왼쪽)과 정옥재 우리사주 조합장이 선언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성공적 IPO를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현대로템은 11일 창원공장에서 ‘성공적 IPO를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 선포식’을 열었다.
공동선언문의 주용 내용은 △전 종업원의 주식 상장 참여 △IPO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투자자의 신뢰 확보 등이다.
현대로템이 임금·단체협약 도중에 노사 공동 선포식을 가진 것은 IPO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양측이 합의했기 때문이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규환 부회장은 행사에서 “성공적 IPO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성장과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것”이라 강조했다.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 지회장은 “국내외 시장의 치열한 수주경쟁에서 현대로템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세우는데 기반이 되는 IPO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동조합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로템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