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부위원장 “저축은행, 중금리대출·관계형대출 발전시켜야”

입력 2013-08-30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소기업과 서민’이라는 저축은행 본연의 영업기반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저축은행이 중소기업과 서민의 금융수요를 채워주는 ‘중금리대 신용대출 상품’의 출시와 ‘관계형 대출’의 발전을 주문했다.

정 부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YWCA에서 열린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방향’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회복 지연 및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연체율이 20%를 상회하고 당기순이익도 5년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는 등 저축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이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해 정책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상담·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고객기반을 회복하는 한편 발로 뛰어 확보한 정성적 정보를 활용해 관계형 대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이후 시중은행들의 소매금융 영업 강화, 여전사의 소비자금융 확대 및 대부업의 성장 등 외부적 요인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저축은행 스스로 지속가능한 핵심 경쟁력의 창출과 유지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저축은행의 자체적인 노력이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금융제도와 정책 차원에서의 적극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9,000
    • +3.33%
    • 이더리움
    • 4,556,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6.42%
    • 리플
    • 1,012
    • +6.64%
    • 솔라나
    • 312,100
    • +5.98%
    • 에이다
    • 824
    • +8.14%
    • 이오스
    • 791
    • +2.2%
    • 트론
    • 259
    • +2.37%
    • 스텔라루멘
    • 18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8.69%
    • 체인링크
    • 19,230
    • +0.68%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