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야스쿠니 참배 일본 각료·의원 명단 공개

입력 2013-08-21 2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동북아역사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지난 8·15 광복절과 4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각료와 정치인 28명의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이 명단은 외교부가 현재까지 파악해 남 의원에게 제출한 것이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춘계 예대제 때 참배한 각료와 의원 중 외교부가 파악한 인원은 아소 부총리, 신도 총무상, 후루야 국가공안위원장, 이나다 행정개혁상,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 나카네 야스히로 민주당 중의원 등 모두 25명이다.

아울러 8·15 광복절에는 190여명의 각료·의원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이중 이름이 밝혀진 이들은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안위원장,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상, 오쓰지 히데히사 자민당 참의원 등 모두 13명이다.

패전일과 춘계 예대제 모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정치인은 신도 총무상 등 10명이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일본 주류 정치권의 조직적 움직임”이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부 명단만 확인됐을 뿐 누가 참배했는지에 대해서는 익명에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명단을 아시아와 국제사회에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현재까지 파악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 각료ㆍ의원 명단이다.

◇춘계 예대제(4.21~23) 계기 참배자(25명) =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안위원장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상 △이노우에 신지 내각부 부상 △야마구치 준이치 재무성 부상 △에토 다쿠 농림수산성 부상 △가지야 요시토 농림수산성 부상 △가지야마 히로시 국토교통성 부상 △아키바 겐야 후생노동성 부상 △시마지리 아이코 내각부 정무관 △기타무라 시게오 총무성 정무관 △와카바야시 겐타 외무성 정무관 △사토 아키라 방위성 정무관 △사토 마사히사 방위성 정무관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유신의회 부대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 △오쓰지 히데히사 자민당 참의원 △미즈오치 토시이에 자민당 참의원 △나카네 야스히로 민주당 중의원 △데라시마 요시유키 민주당 중의원 △마에다 다케시 민주당 참의원 △가네코 요이치 민주당 참의원 △고미야마 요시하루 민주당 참의원

◇8.15 패전일 계기 참배자(13명) =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안위원장 △이나다도모미 행정개혁상 △가지야마 히로시 국토교통성 부상 △아키바 겐야 후생노동성 부상 △사토 마사히사 방위성 정무관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 △노다 세이코 자민당 총무회장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청년국장 △오쓰지 히데히사 자민당 참의원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유신회의 공동대표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유신회의 국회의원단 대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30,000
    • +3.91%
    • 이더리움
    • 4,430,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1.06%
    • 리플
    • 814
    • -3.67%
    • 솔라나
    • 302,800
    • +6.25%
    • 에이다
    • 834
    • -2.68%
    • 이오스
    • 774
    • -3.7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3.4%
    • 체인링크
    • 19,580
    • -3.5%
    • 샌드박스
    • 407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