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고강도 PAN UF 분리막과 수처리 사업에 대해 발표하면서 수처리 사업강화로 2015년에는 수처리 사업에서 3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고강도 PAN UF 분리막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약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분리막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외산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약 1000억원 규모의 국내 고기능 분리막 시장에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는 지난 25년 동안 수처리 산업의 핵심 소재인 필터 및 분리막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도정수처리, 하폐수처리 및 재이용, 해수담수화 분야부터 초정밀 산업인 반도체, LCD, OLED 등의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고성능의 액체 여과용 필터 및 분리막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특히 자사의 분리막을 적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수처리 시스템 시장에 공급하며 사업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수처리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처리 관련 국책과제를 9건 진행중이며 경북 포항 및 경주 지역에 일 30톤에서 100톤급의 소규모 정수 시스템을 27여 곳에 공급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수담수화 부분에는 두산중공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사우디에 건설중인 분리막 여과 방식의 해수담수화 시설에 파일롯 설비를 공급했으며 전처리 분야의 시스템 및 멤브레인 필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노펙스는 컨터이너 박스에 모든 수처리 시스템을 집약해 놓은 정수설비를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시노펙스 박병주 수처리 분야 사장은 “지난 4년간 시노펙스는 본격적인 수처리 사업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왔다”면서 “올해는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수주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지속적인 수처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15년까지 멤브레인 분리막 및 소재 분야 800억원, 수처리 시스템 및 플랜트 분야 2000억원,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 20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