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두산중공 노사는 기본급 1.3% 인상, 호봉승급 0.78%를 포함해 기본급 대비 2.08%(4만1138원)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성과급은 연간 350~380% 지급에 의견을 같이 했다.
정년과 관련해서는 특별교섭을 열고 60세까지 연장하는 데 양측이 동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만 58세까지 근무한 후 계약직으로 1년간 더 일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정년이 1년 늘어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8일 이같은 임금협상 결과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해 54.7%의 찬성으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