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에서 수양대군으로 열연하는 이정재(사진 = 쇼박스 제공)
이정재가 영화 ‘관상’을 통해 ‘신세계’에 이어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8일 “상반기 영화 ‘신세계’에서 범죄조직에 위장 투입된 경찰 이자성 역을 맡아 사랑 받은 이정재가 올 가을 ‘관상’으로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았다. 수양대군은 단명한 문종의 동생으로, 어린 조카 단종을 없애고 권력 찬탈로 조선의 새 왕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다. 힘과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왕으로 책봉되지 못했던 것에 자격지심을 가진 그는 왕위에 오르기 위해 늘 기회를 노리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정재는 실존인물인 수양대군이 살아나온 듯, 강렬한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등장부터 압도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관상’은 이정재 외에도 송강호, 김혜수, 조정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