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과천 사옥 본관 1층에서 개최된 맵핑 차이나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번 전시는 오는 9월13일까지 스페이스K 과천과 서울에서 1, 2부로 나누어 전시된다. 사진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가 여름 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맵핑 차이나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스페이스K 과천(코오롱본사 로비)과 스페이스K 서울(신사동 BMW전시장)에서 1, 2부로 나누어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다.
이번 맵핑 차이나전은 지난해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 8인의 작품을 소개했던 ‘크리에이티브 런던전’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미술계에서 독특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의 현대 미술을 조명한다.
1970년대에 태어나 서구 문물을 자연스럽게 접해 전세대의 역사적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오늘날 중국인의 내면적 풍경을 표현한 리 지카이, 루 쩡위엔, 무 보옌 등 2세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의 1세대 유명 아티스트에 한정돼 국내에 소개됐던 중국 현대미술에 식상한 관객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 K는 깊이 있는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코오롱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이며 2011년 코오롱그룹 본사(과천)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 대구, 광주 지역의 BMW 전시장과 대전 카이스트 등으로 확대,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