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취업]롯데, 우리은행, 네이버 등 30개 기업 8월부터 ‘탈스펙’ 채용

입력 2013-08-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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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8월부터 스펙 대신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시범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보급은 지난해 개발된 생산관리, 경영지원, 금융보험출납창구 등 3개 직군 평가모델의 공모절차 등을 통해 롯데, 우리은행, 네이버 등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핵심직무역량평가는 기업이 채용과정에서 직무와 무관한 불필요한 스펙대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 1월 노동부가 개발했다. 평가모델은 역량기반지원서와 역량테스트, 역량면접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됐으며, 역량기반지원서는 직무와 무관한 자전적인 기재사항을 최소화하고 인턴 등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사항을 기재토록 했다.

참여 기업으로는 롯데, 현대모비스, 대우건설, 우리은행, CJ푸드빌, 세아제강, 한화S&C, LS네트웍스, 케이티스카이라이프, SKC솔믹스 등 10개 대기업과 NHN(네이버), 오리온, 와이지원, 휴비스, 시선인터내셔널, 대덕지디에스, 코리아에프티, 풍인무역, 엠케이트렌드, TCC동양, 대창, 게스홀딩스코리아, 메이트플러스, 코나아이, 메디포스트, 칼자이스, 호전실업, 천조건설, 삼홍사 등이 있으며 공기업으로는 대한지적공사가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업종 등 각 기업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면접관 교육 등이 제공된다. 또 실제 채용과정에서의 평가모델 활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부는 취업자 수와 채용수요가 많은 직무를 중심으로 평가모델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발한 3개 직군에 이어 올해는 마케팅, 응용소프트웨어, 건축공학기술 등 3개 직군을 추가 개발하고 매년 3~4개씩 2017년까지 20개 직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참여 기업도 올해 30개 기업에서 내년에는 200개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하남 노동부 장관은 “역량평가모델을 계속 확산시켜 청년들이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들이는 시간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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