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만나는 코넥스 상장사] 퓨얼셀파워“자금 유치·인재 확보·홍보 효과 세 토끼”

입력 2013-07-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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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시스템 개발업체… 올해 매출 30% 증가 예상

퓨얼셀파워는 지난해 10KW 건물용 연료전지 인증 획득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0KW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번 코넥스 상장으로 시설투자 등을 위한 자금을 유치해 연료전지시스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다.

△ 주력 사업은.

“지난 2001년 설립돼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및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특히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를 자체 개발해 생산할 수 있으며, 스택 또한 자체 제작 생산이 가능하다.”

△ 코넥스에 상장한 이유는.

“중장기적으로 시설투자 등의 자금수요가 발생할 경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또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고객홍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 주력 사업의 강점과 위험 요인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환경보호와 신규 성장동력으로써 국가가 정책 및 지원을 통해 육성하고 있는 사업분야다. 특히 연료전지는 출력 크기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고, 연소과정이 없어 생성물이 전기, 물 그리고 열 뿐이라 환경오염도 적다. 또 용도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제작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 가격이 높아 이를 낮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73%, 184% 증가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주택 및 건물 보급 사업 참여, 공공건물 의무화 설치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체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연료전지 보급대수의 80%에 해당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원가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순이익의 증가율이 높았다.”

△ 향후 사업 전략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최근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전력대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대체수요로 연료전지의 적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격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판매와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

△ 신미남 대표가 창업주인가.

“신미남 대표는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 출신 대표(CEO)다. 미국에서 공학박사 학위 취득 후 현지에서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맥킨지 캐나다 근무 시절에 북미의 연료전지 발전상과 잠재성장성을 목격하고 2001년 퓨얼셀파워를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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