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추신수와의 맞대결로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류현진은 추신수와의 첫 번째 대결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다저스는 1회 선제점을 올리며 1-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 제이 브루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브루스는 류현진의 3구째를 때려내 담장을 넘겼다. 류현진 1회 볼넷을 내줬던 추신수를 3회에는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 이어 4회에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4회초 브루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 2회에 허용한 피홈런을 설욕했다.
이후 5회 공격에서 류현진은 팀 동료 스킵 슈마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 A.J 앨리스의 안타와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이 됐다. 후속타자 슈마커는 아로요의 2구째 공을 타격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류현진은 7회까지 13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며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혀진은 7이닝 1실점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추신수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공격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