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우는 올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S 모나코 이적했다. 이적료만 6000만 유로(약 882억6000만원)에 달하는 빅딜이었다. 하지만 고향인 콜롬비아에서 그의 나이가 실제와는 다르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콜롬비아 방송사인 노티시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팔카우의 나이는 알려진 바와 같이 27세가 아닌 29세다. 이 방송사가 그의 나이를 29세로 주장하는 근거는 바로 그의 초등학교 입학 당시 서류다. 콜레기우 산 페드로 클라베르 부카라망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팔카우 부모가 제출한 서류에는 그가 1986년생이 아닌 1984년으로 기재돼 있다.
윌슨 세라노 교장은 팔카우가 입학할 당시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팔카우는 1989년에 입학했다. 정식 초등학교 입학 과정 이전의 아동학교는 만 5세 넘긴 학생들만 입학할 수 있다. 확인을 위해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복사본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방송의 보도대로면 팔카우는 현재 나이가 27세가 아닌 29세다. 모나코가 갑부 구단으로 거듭나며 막대한 돈을 이적 시장에 뿌리고 있지만 팔카우의 나이가 29세였음을 알았다 해도 6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썼을 지는 의문이다. 팔카우와 2018년까지 5년간의 계약기간에 합의한 만큼 그가 계약을 마치는 시점이면 32세가 아닌 34세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팔카우의 아버지는 콜롬비아 방송사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